야간 시청이 많은 스포츠팬이라면 다크모드는 필수입니다
스포츠 중계는 대부분 저녁 시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명이 어두운 환경에서 화면을 오래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다크모드’입니다.
다크모드는 단순히 배경색이 어두워지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시청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시청 모드입니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 기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는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실용성과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는 기능이죠.

국내 주요 중계 플랫폼의 다크모드 제공 여부
국내에서 스포츠중계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플랫폼 중 하나인 쿠팡플레이는 전체 앱 설정에 다크모드를 기본 지원하고 있으며, 시스템 설정 연동까지 가능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다크모드일 경우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특히 영상 시청 중에도 메뉴와 타이틀 바가 어둡게 유지되어 몰입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티빙과 웨이브 역시 다크모드 전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 프로필별로 테마를 저장해두는 기능도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기기에서도 개별 설정이 가능합니다.
반면, KBS my, MBC M과 같은 공영방송 계열 앱은 아직까지 다크모드 지원이 제한적이며, 영상 시청 화면만 어두워지는 수준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외부 앱이나 기기 설정에서 전체 디스플레이 모드를 조정해야 하죠.
해외스포츠중계 전용 사이트들도 최근에는 자체 다크 UI를 적용하는 추세로, ESPN 앱, DAZN, FOX Sports 등은 기본 테마로 다크모드를 채택하고 있어 야간 시청 시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웹 브라우저 기반 중계는 확장 프로그램 활용으로 해결
웹에서 스포츠중계를 시청할 경우, 다크모드를 따로 제공하지 않는 플랫폼이 많아 시청 중 눈부심을 호소하는 사용자들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크 리더(Dark Reader)’와 같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크롬,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 주요 브라우저에 설치 가능하며, 중계 페이지의 밝은 배경을 어둡게 바꾸면서도 영상 플레이어는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Safari 사용자라면 ‘Night Eye’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유사한 다크 환경을 구성할 수 있고, 이 역시 자동 전환이 가능해 매번 손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스마트 TV와 태블릿은 시스템 설정이 중요합니다
모바일보다는 큰 화면으로 스포츠중계를 즐기시는 분들은 스마트 TV나 태블릿에서도 다크모드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 스마트 TV나 LG 웹OS 기반 TV는 다크모드를 기본 지원하는 앱에서는 자동 전환이 되지만, 자체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어두운 화면 설정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영상 밝기 자체를 조절하거나, TV 화면 모드(‘시네마’, ‘야간 모드’ 등)를 활용해 간접적인 다크모드 효과를 적용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됩니다. 태블릿의 경우 대부분 OS(안드로이드, iOS)에서 기본적으로 ‘다크 모드’를 지원하므로, 앱이 해당 설정을 연동하도록 설정만 확인하면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스포츠중계 팬들이 자주 이용하는 전용 앱이나 웹사이트도 점차 다크모드 환경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설정 메뉴를 한 번쯤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보는 만큼 편안해야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경기를 오래 집중해서 보기 위해선 시청 환경도 중요합니다. 다크모드는 단순한 시각 효과가 아닌, 사용자에게 주는 피로감 최소화를 위한 꼭 필요한 기능이 되었습니다.
중계를 보며 눈이 쉽게 피로해졌던 경험이 있다면, 오늘 소개한 플랫폼별 다크모드 활용 팁을 참고해보세요. 이 작은 변화 하나가 시청의 질을 완전히 바꿔줄 수 있습니다.
중계 플랫폼별 다크모드 지원 정보는 전체 내용을 보려면 클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번 주말 경기부터는 눈도 함께 배려해보시길 바랍니다.